〈빛이 사라지기 전에〉
자세히 보기 “한 줌의 빛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꽃들의 말〉
자세히 보기 "사람들은 비밀의 언어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인생은 지금〉
자세히 보기 왜 자꾸 내일이래?
이 순간을 살고 싶지 않아?


〈눈의 시〉
자세히 보기 "눈의 세상에서 선명해지는 건
아무것도 아닌 존재, 작고 희미한 것"


〈허락 없는 외출〉
자세히 보기 "익숙한 불안, 서투른 안도
나는 언제나 그 사이에 서 있다"
"나는 어디에나 있어"
〈아홉 번째 여행〉
자세히 보기
월간소묘: 레터
__
뉴스레터 구독하기 월간소묘의 시즌 2는 메일링 서비스로 시작합니다.

매달 오후의 소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작가들이 사랑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비올레타 로피즈의 세계
자세히 보기
쿠울
쿠울
#클릭해도_아무_일_없어요
#그냥_고양이_자랑이니까요 :)
오후의 소묘 | 일상의 작고 짙은 온기2021-06-08T10:26:09+09:00

[소소한 산-책] 구미 삼일문고

글: 이치코   이번엔 구미에 있는 삼일문고에 산책을 다녀왔어요. 지난달 속초의 동아서점에 이어 조금 멀리 움직였네요. ‘소소한 산-책’을 나갈 서점을 고르는 기준에 충실히 따르다 보니 그렇게 되었어요. 책에 관심이 있고 덩달아 서점에 가는 일까지 좋아하는 분들이시라면 몇 년 전부터 자신의 생활권 혹은 인접한 생활권에 작은 서점이 많이 생겼다는 걸 체감하실 거예요. 독립서점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동네서점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소규모 책방들 ...

[고양이 화가] 일기 같은 그림

  오늘도 그려낸 그림이 모두 팔리는 상상을 합니다. 살림이 넉넉해져서 물감 하나당 붓 하나를 씁니다. 지금은 붓 한 개로 모든 물감을 쓰고 있어요. 붓에 남은 물감을 닦아내거나 어두운 색을 쓰다가 흰 물감을 쓸 때 좀 난감하기도 합니다. 어두운 색은 한참을 빨아도 지워지지 않아서 흰색을 위한 붓이 필요할 때가 있거든요. 색깔별로 붓을 사두면 분명 편할 거예요.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다리 건너 잡화점 사장님이에요. 내 그림을 가져다 팔 ...

[번역가의 서재, 칠월의 전시] 비밀한 언어, 꽃들의 말

  비밀한 언어, 꽃들의 말 번역가의 서재, 칠월의 전시   — 꽃말은 이제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공개적이고 약속된 언어지만, 꽃말을 알고 그 의미를 전하고자 누군가에게 꽃을 건네는 순간에는 비밀한 언어로 모습을 바꿉니다. 요안나 콘세이요가 삽화를 그린 어른을 위한 동화 <꽃들의 말>은 세 가지 꽃말로부터 시작된 이야기예요. 그리고 첫 번째 꽃 자줏빛 튤립과 두 번째인 하얀 패랭이꽃은 꽃을 주고받는 장면이 마 ...

[소소한 산-책] 속초 동아서점

/ 잔뜩 흐리고 추운, 정말이지 이상한 유월의 첫날이었지만 마침내 도착한 동아서점은 밝고 따뜻했습니다. 하얀 외관에 나무로 포인트를 주었는데 내부도 꼭 같은 느낌으로 이어졌어요. 처음 들어선 곳인데도 몇 번이고 왔던 곳처럼 편안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어릴 적 다니던 서점 생각이 나기도 하고요. 문을 열면 오른편에 옹기종기 모인 식물들 옆으로 특별한 자리가 눈에 듭니다. 책이 빽빽이 꽂힌 책장 앞에서 찍은 가족 사진과 서점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전 ...

[고양이 화가] 그림을 안 그려도 된다

  나는 고양이 화가예요. 작업실에 나가 그림을 그립니다. 그림을 매일 그려요. 매일매일 그려요. 나는 아주 오랫동안 그림을 그려왔어요. 그림만 그려대면 나는 세상에서 제일가는 고양이화가가 될 거예요. 누군가는 알아줄 거예요. 그래서 돈을 많이 벌어 성을 살 거예요. 나만의 성에서 나는 발가벗고 그림을 그릴 거예요. 아직 그만큼의 돈은 못 벌지만요. 나는 가끔 그림을 팔아 꽃 한 송이를 살 만큼의 돈만 벌고 있어요. 같이 살고 있는 내 ...

Go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