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sewm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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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매듭

2022-11-22T15:04:20+09:002022-11-22|

  마녀의 매듭 Felicità ne avete?   리사 비기 글, 모니카 바렌고 그림 정원정, 박서영 옮김   발행일 2022년 11월 22일 | 양장본 217*297 | 38쪽 | 435g | 값 16,500원 ISBN 979-11-91744-18-7 07650 | 분야 예술, 그림책         “이런 행복이라니. 마녀는 당장 모두를 잡아 ...

『우울이라 쓰지 않고』 낭독 – 햇밤

2022-11-21T14:57:19+09:002022-11-21|

https://youtu.be/LwBnepYgYIY   <우울이라 쓰지 않고>의 문이영 작가가 직접 책을 낭독합니다.   ─ '햇밤' 중에서   [∙∙∙]   낮에 있었던 일이다. 장을 보러 갔는데 처음 보는 아저씨가 햇밤을 팔고 있었다. 한 바구니에 오천 원. 굵은 펜으로 눌러 쓴 글씨 뒤로 바구니 가득 담긴 밤을 보면서, 밤이 나오다니 정말 가을이구나 생각했다 ...

[이치코의 코스묘스] 고양이에게 배운다

2022-11-17T18:13:13+09:002022-11-13|

이오덕 할아버지, 평생 교사였던 데다 사회적으로 두루 존경받으셨던 터라 선생(님)이란 호칭이 더 알맞겠지만 이제 돌아가신 지도 오래되셨기에 조금 편안한 호칭을 붙여보았습니다. 실제로 저의 할아버지 연배셨기도 하고요. 아무려나, 이오덕 할아버지가 쓰신 <거꾸로 사는 재미>라는 책에는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가 (제 기억에 남아 있는 바로는) 두 번 등장해요. 한 번은 “고양이가 방에 들어온다.”라는 문장 ...

[월간소묘: 레터] 10월의 편지, 마음을 쓰고 계신가요?

2022-11-17T18:09:39+09:002022-11-13|

  “요즘 마음이 어때요?” 나도 글 쓰며 만난 사람들에게 묻는다. 이름, 일상, 기억, 취향. 그런 것들을 차근차근 물어보는 동안에도 내가 당장 궁금한 것은 지금, 이 순간 당신의 마음이다. 그렇지만 마음을 나누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니까. 나에게도 여러 마음을 감당할 시간이 필요하니까. 몇 번쯤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고 나서야 물어본다. 요즘 마음이 어때요? —고수리 <마음 쓰는 밤> & ...

『우울이라 쓰지 않고』 낭독 – 프롤로그

2022-11-09T17:43:03+09:002022-11-9|

https://www.youtube.com/watch?v=OXB5k8OJU8A   <우울이라 쓰지 않고>의 문이영 작가가 직접 책을 낭독합니다.   ─ 프롤로그   사람들은 우울을 싫어한다. 사실은 우울이 주는 취약한 느낌을 싫어하는 것이다. 우울이 저마다 외면하고 싶어하는 자신의 어떤 면, 무력하고 의기소침한 모습을 일깨우기 때문에. 우울한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일은 ...

우울이라 쓰지 않고

2022-11-02T14:34:45+09:002022-10-31|

  우울이라 쓰지 않고 문이영 지음   발행일 2022년 10월 31일 | 무선 120*185 | 200쪽 | 210g | 값 16,000원 마음의 지도 시리즈 | 분야 에세이 | ISBN 979-11-91744-17-0 04810 (979-11-91744-16-3 세트)         “우울을 데리고 먼 데까지 갔다”   오래 내디딘 걸음과 섬세 ...

[소소한 산-책] 서울, 구산동도서관마을

2022-10-12T17:59:21+09:002022-10-9|

글: 이치코   출판사에서 일한다고 하면 책을 얼마나 많이 읽느냐는 질문과 종종 만나게 되는데, ‘얼마나’를 가늠하기도 전에 많은 출판인이 손사래를 치며 이렇게 대답하곤 합니다. 아이고, 책 읽을 시간이 어딨어! 말은 그렇게 하지만 책을 만들고 파는 사람들은 책을 많이 읽습니다. 아니, 많이 읽어야만 합니다. 책을 잘 만들기 위해 혹은 많이 팔기 위해 필요한 업무 능력의 밑바닥을 떠받치는 주춧돌이 다 ...

[월간소묘: 레터] 9월의 편지, 함께 해피엔딩

2022-10-12T14:55:04+09:002022-10-3|

    “내가 써나갈 영화관에는 영화를 기다리는 사람이나 팝콘을 사려고 줄을 선 사람은 없을지도 모른다. 대신 이런 이야기는 담을 수 있겠지. 칸에서는 기겁할지도 모를 각양각색의 영화관과, 영화와, 영화라는 꿈에 관한 이야기. 그들 각자가 영화관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 —이미화 <영화관에 가지 않는 날에도>   추석 연휴에 오른 기차 안에서 책 한 권을 읽었어요. 꼭 1 ...

[이치코의 코스묘스]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

2022-09-18T20:43:29+09:002022-09-12|

일상의 대화에서 종종 튀어나오는 원래,라는 단어는 동그랗고 매끄러운 그 발음처럼 모나지 않으며 동시에 조금은 수동적인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해결하거나 돌파해야 할 문제를 회피하고자 할 때 이렇게들 말하곤 하죠. 이 바닥이 원래 그래. 그 인간 원래 그런 거 몰랐어? 이런 말에서 적극성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문제가 그대로 있고 그와 얽힌 상황도 그대로인데 아무 일 없는 것처럼 넘어가라고 말하는 것 ...

[월간소묘: 레터] 8월의 편지, 정원 너머 어렴풋이

2022-10-03T14:57:16+09:002022-09-11|

    빈 마음이 텅텅 소리를 낼 때면 함께 걸었던 길들을 곱씹어본다. 그 기억을 풍경처럼 바라본다. 그러니 나를 열면 그런 것들이 있지 않을까. 사랑한 것, 외로운 것, 슬픈 것, 기쁜 것, 얻은 것, 잃은 것 모두. 시간이 더 흘러 이 모든 것이 반딧불이만큼 작아지면 좋겠다. 그러면 나는 나를 활짝 열어 나의 밤을 펼쳐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신유진 <창문 너머 어렴풋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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