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산-책] 서울, 번역가의 서재
손님이 직접 구입한 책을 들고 있는 사진이 SNS 계정에 꾸준히 올라오는 서점이 있습니다. 오후의 소묘 책도 종종 등장한 터라 그 사이 내적 친밀감이 생긴 ‘번역가의 서재’인데요. 한적한 주택가를 걷다 적벽돌 건물 2층 유리창 너머로 따듯한 조명과 서가가 보이자 벌써 아늑한 기분이 듭니다. 계단 몇 개를 올라 문을 열고는 조용한 책방에서 그만 탄성을 내지를 뻔했어요. 입구 오른편 카운터의 전면서가에 놓인 저희 그림책 두 권이 얼마나 반가웠던지요. 겨울의 책 <눈의 시>와 <할머니의 팡도르>가 나란했어요. ...
[일상백서] 43. 눈썰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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