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이라 쓰지 않고』 낭독 – 햇밤
https://youtu.be/LwBnepYgYIY <우울이라 쓰지 않고>의 문이영 작가가 직접 책을 낭독합니다. ─ '햇밤' 중에서 [∙∙∙] 낮에 있었던 일이다. 장을 보러 갔는데 처음 보는 아저씨가 햇밤을 팔고 있었다. 한 바구니에 오천 원. 굵은 펜으로 눌러 쓴 글씨 뒤로 바구니 가득 담긴 밤을 보면서, 밤이 나오다니 정말 가을이구나 생각했다 ...
https://youtu.be/LwBnepYgYIY <우울이라 쓰지 않고>의 문이영 작가가 직접 책을 낭독합니다. ─ '햇밤' 중에서 [∙∙∙] 낮에 있었던 일이다. 장을 보러 갔는데 처음 보는 아저씨가 햇밤을 팔고 있었다. 한 바구니에 오천 원. 굵은 펜으로 눌러 쓴 글씨 뒤로 바구니 가득 담긴 밤을 보면서, 밤이 나오다니 정말 가을이구나 생각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OXB5k8OJU8A <우울이라 쓰지 않고>의 문이영 작가가 직접 책을 낭독합니다. ─ 프롤로그 사람들은 우울을 싫어한다. 사실은 우울이 주는 취약한 느낌을 싫어하는 것이다. 우울이 저마다 외면하고 싶어하는 자신의 어떤 면, 무력하고 의기소침한 모습을 일깨우기 때문에. 우울한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