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치코
영화 <오펜하이머>가 CG 없이 핵폭발 장면을 재현했다는 얘기가 들리길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진짜 핵폭발을 일으킨 걸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라면.. 아니지, 아무리 놀란 감독이라고 해도 그럴 리는 없겠죠. 또 이런 말도 있었습니다. <오펜하이머>는 영화에 등장하는 과학자들 이름과 관계를 공부(?)하고 가야 재밌게 볼 수 있다, 핵폭탄 개발이나 양자역학에 관한 기본적인 과학 지식을 알고 가야 한다 등등. 진지한 얼굴로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무슨 이런 바보들이 다 있나 싶었습니다. 장난삼아 그렇게 말할 수는 있습니다. (원작이 평전이라고 하니) 이번 기회에 책도 좀 읽고 (과학자들 잔뜩 나오는 영화라고 하니) 과학에 관심을 가져 보고, 좋잖아요. 그런데 진짜로 뭔가 예습을 해야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고 믿는다면 곤란합니다. 제작비가 1억 달러 혹은 1억 8천만 달러라고 하던데, 그 정도 규모의 예산을 쏟아부은 영화를 만들면서, 어느 정신 나간 감독이 등장인물들의 관계나 주요 사건의 과학적 지식을 미리 알고 오세요~, 라고 관객한테 요구할까요? 이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만든 블록버스터라고, 이 바보들아!
개봉 전부터 이렇게 화제를 몰고 다녔던 영화지만 저는 그다지 보고 싶은 생각이 없었습니다. 영화를 안 봤는데도 마치 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오펜하이머란 인물에 관해서는 아는 게 거의 없었지만, 영화의 홍보나 마케팅 정황상 이 영화가 ‘고뇌하는 남자’에 관한 이야기일 것이라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나가자면 고뇌하며 방황하는 남자, 다시 조금 더 나가자면 고뇌하며 방황하고 고통받는 남자.. 아휴 식상해, 그런 영화가 어디 한둘이어야죠.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도다.” 아, 됐고, 그런 애들이 지금 트럭으로 하나 가득이라니까. 그래서 굳이 극장에서 볼 것까진 없고 나중에 OTT에 공개되면 그때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접한 기사 한 줄이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최초의 흑백 IMAX 촬영 영화, 뭐? 영화 촬영을 위해 IMAX 흑백 필름을 직접 제작했다고? 감독이 진짜 도른자구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CG를 싫어해서 고전적인 방법(당연히 현대적 기술을 사용하긴 하겠지만요)으로 영화를 촬영하고 만드는 것에 집착이 있다는 얘기를 듣긴 했지만 이 정도까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자기 매체에 진심인 사람이 만든 영화라면, 예의상으로도 극장에서 봐야죠. 물론 아이맥스 상영관에서요. 그런데 하필 집에서 가장 가까운 아이맥스 상영관이 그 유명한 ‘용아맥’이었고, 예매를 해볼까 하고 들어갔더니 26시 45분 영화의 좌석 현황이 457/624 막 이런 식이이었습니다. 와, 624석은 뭐고 26시 45분은 또 뭐야.. 영화 보기 좋은 시간대의 좌석은 거의 매진이었고요. 이미 아이맥스에 꽂힌 터라 다른 극장은 찾아보지도 않고 시무룩해졌습니다. 예매 경쟁이 이렇게 치열해서야 못 볼 수도 있겠는걸.. 그렇게 반쯤은 포기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흥행이 일찍 수그러드는 분위기였는지 개봉 후 3주쯤 뒤에 초대형 아이맥스 화면으로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 잘 만들었더라고요. 중요한 장면에서 화면이 아래위로 쑥- 늘어나서 시야를 가득 채울 때면 묘한 울렁거림과 쾌감이 동시에 밀려왔습니다. 그 거대하고 웅장한 화면에 트리니티 실험의 폭발 장면이 그려질 때는(정말로, 누군가 화면에 그림을 그리는 듯했어요.) 우와, 이 정도면 자랑할 만도 하네, 싶다가도 잔뜩 클로즈업된 킬리언 머피의 얼굴이 화면을 채울 때면 어우, 부담스러워, 하게 되고.. 아무튼 한 가지는 확실하게 깨달았습니다. 역시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한다!
미디어가 곧 메시지다. the medium is the message.
마셜 매클루언이 <미디어의 이해>라는 책에서 했던 말입니다. 1964년에 출간된 책이지만 21세기 들어 인터넷에 기반한 새로운 매체들이 등장했을 때도 자주 호출되었습니다. 그리고 호출의 이유는 대부분 뉴미디어를 주목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뉴미디어가 불러온 변화의 당위를 설명하기 위해, 올드미디어를 대체할 뉴미디어의 잠재력을 증명하기 위해, 무엇보다 뉴미디어 산업이 앞으로 돈이 될 사업이라는 확신을 전파하기 위해서 말이에요. 저 역시 한때는, 블로그가 뉴스 생산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SNS가 뉴스 소비의 트렌드가 되리라 여겼던 것 같기도 해요. 유튜브에서 생산된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 없는, 진짜여도 가짜여도 상관없는) 뉴스들이 단톡방에서 유통되는 걸 보고 있자면, 그 예상이 어느 정도는 맞았던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이 모양 이 꼬라지(표준어 : 꼬락서니)를 상상했던 건 아니지만요.
종이책도 전자책이 (킨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낡은 미디어가 되었습니다. 종이책은 전자책이 없었어도 점점 낡아졌을 것 같고, 종이-전자의 문제가 아니라 책이란 개념 자체가 낡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쨌거나 전자책은 한때 종이책이라는 올드미디어를 대체할 뉴미디어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전자책의 미래에 찬사를 보내면서 종이책의 과거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종이책의 미래란 것은 없었습니다. 언제인지 확정되지 않았을 뿐 종이책을 기다리는 건 무덤뿐인 것처럼 보였으니까요. 그렇게 십몇 년이 지났지만 애석하게도(?) 종이책은 여전히 쌩쌩하게 살아 있습니다. 전자책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종이책과는 다른 콘텐츠(통상적으로 장르물이라고 하는)를 기반으로 하기에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고, 독서를 즐기는 이들은 여전히 종이책을 사랑하고 있어서 당장은 전자책이 종이책을 대체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아, 종이책이 쌩쌩한 게 아니라 근근이 버티는 건 아니냐고요? 그렇..죠. 책을 읽는 사람들이 점점 줄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종이책이, 전자책 때문이 아니라 책을 찾는 사람이 없어서 사라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마저 드는 게 사실입니다. 조금만 불경기가 찾아와도 출판계 전체가 휘청거리고 정부에서 지역서점의 문화활동 지원 예산을 고작(이지만 전액인) 11억 원 삭감한다는 뉴스에 수많은 동네책방의 존립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위태로운 현실입니다. 하지만 출판생태계의 경제적 토대가 팍팍해진다고 해서 종이책이 가진 매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미디어가 메시지라는 말은 뉴미디어뿐만 아니라 올드미디어에도 적용할 수 있는 말입니다. 뉴미디어라는 새로움에 시선을 뺏겨서 그렇지 올드미디어 또한 익숙해서 주목하지 않았던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오래되었다고 무작정 낡은 것은 아니며 존재 가치가 소멸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실에 카메라를 들이대지 않고도 실제보다 더 진짜 같은 현실을 만들어 낼 만큼 CG 기술이 발달했다고 해도 여전히 현장의 분위기와 배우들의 호흡을 그대로 담아내는 ‘촬영’이라는 행위가 영화의 고유한 매력인 것처럼, 사람들이 ‘극장’이란 공간에서 영화를 보리라는 것을 당연하게 전제하고 작품을 만드는 감독이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이 아닌 것처럼요.
올 들어 동네책방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유독 자주 접했습니다. 누구나 체감할 수 있을 만큼 경제 상황이 좋지 않으니까요. 그럴 때 사람들이 책이나 공연 같은 문화생활부터 소비를 줄이고 절약하게 된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마음이 답답했습니다. 종이책을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래도 이렇게나 많은데.. 조금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소소한 산-책은 이렇게 어려운 시절에도 새롭게 오픈한 (용감하다고 해도 좋을) 책방에 다녀왔습니다. 2023년 7월 20일에 문을 연, 서울시 종로구 청운동 흔히 서촌이라 불리는 곳에 자리한 조이책방(조용한 이야기 책방 다방)입니다.
조이책방은 2층에 있어서 다소 가팔라 보이는 계단을 올라야 했습니다. 층계참에 다다르면 다시 옥상으로 오르는, 방금 올랐던 계단보다 더 가파른 계단이 보이고 그 왼쪽으로 책방으로 들어가는 현관문이 있었습니다. 문에 아치 모양으로 커다란 창이 나 있어서 책방에 들어서기 전에 빼꼼 들여다볼 수도 있는데, 그런 용도라기보다는 ‘어서 오세요’ 라고 반갑게 인사하는 듯한 모양이었습니다. 책방 내부는 크게 세 구역으로 되어 있었는데요.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로 만날 수 있는 책방의 메인 진열 공간이 있었고 그 오른편으론 책장 두 개가 놓인 복도 공간 , 복도에서 왼쪽으로 꺾어서 들어가면 카페처럼 꾸며진 사랑방 같은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책방의 매대와 책장을 따라 책을 구경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제일 안쪽에 있는 사랑방 공간에 다다르게 되는 구조였는데, 거기엔 진열장 하나와 방명록을 쓸 수 있는 책상 그리고 앉아서 차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두 개 놓여 있었습니다. 사실 여기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진열장과 책상이 저희 사무실에 있는 것과 똑같은 것이더라고요. 오, 가구를 보는 눈이 있으신데! 라는 느낌이었달까요 :)
한참 책을 구경하고 음료를 주문하려 카운터에 갔다가, 커피와 차의 종류가 예상보다 훨씬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책방 이름을 풀어 썼을 때 다방이란 단어를 보고 음료를 팔기도 하나 보다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특히나 차의 종류가 그렇게 많은 줄은 몰랐어요. 게다가 티백으로 간단히 마시는 게 아니라 정식 다구를 사용해 직접 우려 마실 수 있도록 테이블 가득 뭔가 차려졌습니다. 차가 맛있다고 감탄을 하며 여유롭게 쉬다가 옥상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옥상에도 방이 하나 있었는데 그곳은 회의실처럼 꾸며져 있었습니다. 아마도 소규모 독서모임을 진행할 수 있게 마련한 듯했습니다. 그리고 바깥엔 간이 테이블 하나와 커다란 파라솔이 있었고 옥상 난간 너머로 서촌의 경관을 시원하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뒤쪽으로는 북악산 봉우리가 손에 잡힐 듯이 가깝게 보였고 동네 쪽으론 오래도록 자리를 지켰을 느티나무가 있었고 그 뒤로 두세 건물 너머에 청와대 영빈관이 살짝 보였습니다. 책방의 위치가 서촌의 북쪽 끄트머리쯤이다 보니 북악산 자락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이색적인 풍경이었습니다.
책방을 방문하기 전에 최근에 오픈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그걸 모르고 갔다고 해도 조이책방이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책방이란 걸 바로 알 수 있었을 것 같아요. 단지 페인트칠이 매끈거리고 가구나 소품의 광택이 반짝거리고 있다는 이유는 아니고요. 우선 책의 목록이 아직 완전히 갖춰지지 않았다는 게 느껴졌어요. 책장 사이에 빈 곳이 조금씩 보여서 아직은 주인장이 책방에 입고할 책을 부지런히 고르고 있다는 걸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책장에 책을 채우는 일이야 마음만 먹으면 금방이니까, 아마 한두 달 뒤에만 가도 빽빽한 책장과 미처 정돈되지 않은 책더미를 만나게 될지도 모를 일이지만요. 책장은 마치 고양이 같습니다. 아기 고양이를 보고 있자면, 저게 언제 자라서 멀쩡한(?) 고양이가 될까 싶지만 조그만 아깽이가 차곡차곡 밥 먹고 물 마시며 덩치를 키우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아요. 길어야 6개월 정도면 벌써 다 큰 고양이가 되어 버린 모습에 화들짝 놀라며 아깽이의 시간이 조금이라도 더 머물러주길 바라게 되죠. 책장도 비슷합니다. 텅 빈 책장을 처음 들였을 땐 도대체 저기에 책을 언제 다 채우나 싶다가도 동네책방 나들이 몇 번, 인터넷 클릭 몇 번이면 금세 책장이 가득 차서 급기야 책들이 옆으로 누워 꽂히는 장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책방의 책장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을 테죠. 지금의 조이책방은 그 성장의 시작 단계였습니다. 덕분에 갓 문을 연 책방의 책장과 책들이 조금씩 자라고 있는 귀한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책방의 각 구역 그러니까 계산대, 주방공간, 진열공간, 장식공간, 응대공간 등이 서로를 침범하지 않고 잘 구획된 상태로 질서정연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 엄청나게 어려운, 어쩌면 현실에 존재할 수 없는 것이라 불러도 될 만큼 유지하기 힘든 질서입니다. 책상 정리를 한 번이라도 해 보신 분이라면 바로 알 수 있을 거예요. 분명한 의지를 가지고 구역을 나눠서 각 물건을 배치하고 서랍에 집어넣고 정리를 하지만 불과 며칠 만에 볼펜과 연필과 메모장들이 마치 발이라도 달린 것처럼 여기저기 섞이고 제 맘대로 숨어서 안 보이고 어디서 날아든 과자 봉지가 굴러다니고.. 네? 본인 책상은 언제나 말끔하고 모든 것이 제자리라고요? 혹시 지구-32539쯤에 존재하시는 건 아닌가요? 여긴 지구-616이라고요! 아무튼, 조그만 개인 공간도 역할을 나눠 정리하기가 쉽지 않은데 익명의 사람들이 드나드는 상업공간은 오죽할까요. 그렇지만 조이책방은 비교적 주인장의 의지대로 구획된 공간이 (적어도 아직까지는) 제 역할을 지키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은밀하게 들어갔다가 조용히 구경하고 나오는 콘셉트의 소소한 산-책이지만, 이번에는 다정한 인상의 책방 사장님과 잠깐 얘기를 나눴습니다. 앞으로 하고 싶으신 게 많은 듯했어요. 독서모임도 활발하게 하고 비밀책 같은 큐레이션 서비스도 운영하고 북토크도 진행하고, 서촌 고즈넉한 골목의 조용함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가게 자리를 마련했지만 막상 그 고요가 문턱이 되어 사람들한테 책방을 알리기가 쉽지 않다는 말씀을 덧붙여 하고 싶으신 것들을 조목조목 얘기하셨어요.
예전 같았으면 걱정을 한가득 안고 집으로 돌아올 뻔했습니다. 위치가 대중교통으로는 닿기가 쉽지 않고 이면도로의 2층인 데다 인구밀집도가 그리 높지 않은 동네에 있는 책방에 사람들이 많이 올까, 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온갖 생각이 저를 괴롭혔을 거예요. 그런데 이번에는 아니었어요. <오펜하이머>를 보기 전에 과학자들 이름이 어떻고 양자역학이 어떻고 떠들어대는 건 친구를 위하는 게 아니란 걸 깨달은 것과 비슷하달까요. 정말 친구라면 이렇게 얘기해야죠. 가자, 아이맥스! 그래서 조이책방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지, 어떻게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어 갈지가 궁금해졌습니다. 책방이 새로 생겼다면, 종이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해야 할 일은 박수, 격려, 응원뿐인 것 같아요. 혹시 발걸음 가능한 곳이라면 자주 방문하는 것을 더해서요. 비록 현실이 녹록지 않다 해도 말이에요. 종이책이 가진 감성과 울림을,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그 올드한 매체의 힘을 믿는다면 분명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요?
저는 종이책의 ‘미래’를 한번 믿어보려고요.
그러니까 영화는 극장에서, 책은 책방에서, 조이책방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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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묘의 산 책
시는 그물 침대에 누운 채 하얀 부표가 떠다니는 걸 보는 것
부표는 작은 새가 작은 물고기에게 말을 걸기 위해 만든 조그만 의자
(…)
한 장의 나뭇잎이거나(달에서 나무가 자란다면)
아주 작은 아름다움도 부서지지 않게 살그머니 집어 드는 손길인지도
_토마 비노 글, 마르크 마예프스키 그림 <시, 그게 뭐야?>, 이경혜 옮김
* ‘소소한 산-책’ 코너에서 독자 투고를 받습니다. 제 걸음이 미처 닿지 못한 곳들의 이야기도 전하고 싶어요. 분량 제한은 없습니다. 짧아도 좋고요. 자유롭게 여러분의 산-책 이야기 들려주세요. 해당 메일(letter@sewmew.co.kr)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선정된 분께는 오후의 소묘에서 준비한 굿즈와 신간을 보내드립니다. 소중한 원고 기다리고 있을게요.
‘소소한 산-책’은 [월간소묘 : 레터]에 연재되고 있습니다.
[소소한 산-책]
2020년 – 아침달북스토어/서점 리스본, 포르투/그림책방 곰곰/오래된미래/책방 같이[:가치] ••• 땡스북스/유어마인드 ••• 이후북스 ••• B-PLATFORM ••• 북새통문고/스틸북스/이후북스 ••• 편지 ••• 락군展/보안책방 ••• 지혜의 서재 ••• 월간소묘를 좇아- ••• 리브레리아 Q ••• 브로콜리 숲/지혜의 서재
2021년 – 작업책방 ‘ㅆ-ㅁ’ ••• 번역가의 서재 ••• 한낮의 바다 ••• 책의 기분 ••• 리브레리아 Q ••• 책방 모도 ••• 동아서점 ••• 삼일문고 ••• 노말에이 ••• 한낮의 바다 ••• 라바북스 ••• 북스피리언스
2022년 – 동네책방 ••• 책방 시나브로 ••• 플라뇌즈 ••• (북새통문고)① ••• 스페인책방 ••• 구산동도서관마을 ••• 즐거운커피×한쪽가게
2023년 – 밤의서점 ••• 부비프 ••• 이랑 ••• 순천의 책방들(책방심다/도그책방/골목책방 서성이다/취미는 독서) ••• 조이책방 ••• 스테레오북스/비온후책방
2024년 – 마리서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