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들의 정원
곰들의 정원 파니 뒤카세 지음, 정원정·박서영 옮김 발행일 2022년 8월 8일 | 양장본 237*187 | 38쪽 | 300g | 값 16,000원 ISBN 979-11-91744-14-9 07650 | 분야 그림책, 예술 “어떤 날은 모든 게 너무 선명해, 아득해질 만큼” 사랑과 그리움으로 가꾼 특별한 정원으로의 초대 ...
곰들의 정원 파니 뒤카세 지음, 정원정·박서영 옮김 발행일 2022년 8월 8일 | 양장본 237*187 | 38쪽 | 300g | 값 16,000원 ISBN 979-11-91744-14-9 07650 | 분야 그림책, 예술 “어떤 날은 모든 게 너무 선명해, 아득해질 만큼” 사랑과 그리움으로 가꾼 특별한 정원으로의 초대 ...
글: 이치코 이번 달 소소한 산-책은 서울시 중구 필동에 있는 스페인책방입니다. 지하철 3호선과 4호선이 교차하는 충무로역에 가까이, 출구에서 불과 1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있어서 찾아가기 좋은 책방이었어요. 다만, 책방 소개※에 적혀 있듯이 엘리베이터 없는 오래된 건물의 5층에 자리한 터라 계단을 조금 오르셔야 합니다. 계단을 오르며 본 안내판에는 4층이 생략되지 않고 순서대로 1층부터 5층까 ...
“하늘과 땅 사이에 존재하는 생명 중 작지 않은 것이 있을까.” —진고로호 <미물일기> 별꽃, 큰봄까치꽃, 고들빼기꽃, 노랑선씀바귀, 귀룽나무, 박태기나무, 칠자화, 대왕참나무, 왜당귀, 노랑꽃창포, 병꽃나무, 좁쌀냉이, 소리쟁이, 죽단화, 종지나물, 우산나물, 비단이끼, 서리이끼, 꼬리이끼, 깃털이끼, 털깃털이끼, 멧비둘기, 해오라기, 솜깍지벌레, 총채벌레, 응애, 그리고 대망의 러브버 ...
[히루와 모아 이야기 보기] 히루가 아깽이 티를 어느 정도 벗었을 때, 태어난 공방에 데려간 적이 있었어요. 히루의 엄마 모아가 아직 그곳에 있을 때였어요. 엄마라는 걸 알까? 모아는 히루를 기억할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히루를 안고 모아에게 인사를 시키려 했어요. 그랬더니, 히루가 모아를 보고 어찌나 격렬하게 하악질을 해대는지.. 모아 역시 히루를 알아보지 못한 채 시큰둥했고요. 아, 둘 다 기억을 못 ...
‘저걸 보라’고 하는 것이 작가의 일이다. 가리키고, 빛을 밝히는 것. 하지만 우리의 주목을 요하는 건 이미 밝게 빛나며 손짓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것이 무엇인지’ 목격하기 위해, 감성—존 버거의 표현을 빌리자면 ‘보는 법’—을 발전시킨다. 나긋나긋한 희망과 꿈, 기쁨, 취약함, 슬픔, 두려움, 갈망, 욕망을—인간은 저마다 하나의 풍경이다. … ‘저걸 봐.’ 인간의 위기를, 누적된 평범한 축복을 ...
김선진 작가의 <버섯 소녀> 인터뷰 버섯 소녀가 사라지기 전에 어떤 이야기를 전해주실 건가요 — 1부 “여리고 부서질 듯한 소녀에서 좀 더 호기심 많고 용감한 소녀로” O 오후의 소묘 독자들을 위해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 K <버섯 소녀>를 그리고 쓴 김 선진이라고 합니다. 독립출 ...
글: 이치코 ※이전 글 읽기 : [소소한 산-책] 서울, (북새통문고) ① 1907년부터 1927년까지 미국 스미스소니언 연구소의 간사(스티븐 제이 굴드에 의하면 ‘보스를 뜻하는 그들의 직함’)를 지냈던 찰스 두리틀 월컷은 1909년에 캐나다 로키산맥 고지대에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화석 중 하나인 버제스 셰일 동물상을 발견했어요. 이 사건을 스티븐 제이 굴드는 <여덟 마리 새끼 ...
버섯 소녀 김선진 그림책 발행일 2022년 6월 21일 | 양장본 190*265 | 52쪽 | 375g | 값 17,500원 ISBN 979-11-91744-13-2 07650 | 분야 예술, 그림책 사라져버리는 것들의 아름다운 여정 “폭우가 오기 전에 먼저 가서 기다릴게” ★《농부 달력》 저자 김선진 그림책 ★무루 작가 ...
글: 이치코 며칠 전 송해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셨어요. 대체자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상징적인 인물이라 뉴스와 방송, SNS에까지 추모의 마음과 목소리가 넘치며 마치 온 나라의 이목이 쏠린 듯했어요. ‘전국노래자랑’을 34년간 진행하셨다고 하니 일요일마다 방송을 보며 웃고 즐겼던 분들이라면 그 상실감이 무척 컸을 것 같아요. 저는 지난 34년 동안 TV를 거의 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아끼 ...
소설이나 시를 예술작품이라 할 때 그것은 책이라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으나, 그림책은 그 자체로 예술작품이 된다. 이 육면체의 예술품은 물론 창작자의 세계이면서, 동시에 창작자에게 반한 이들이 공동하는 세계이기도 하다. 첫눈에 반한 창작자의 세계를 품고 펼쳐내며 풍성해질, 작고 아름다운 거주지를 만드는 일. 나의 일이다. [‘한눈에 반하다’] 주간지 <한겨레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