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소묘] 다가오는 것들 – 3월의 소묘
안녕하세요. 오후의 소묘입니다. 미세먼지의 날들 무사히 보내고 계실까요? 이달엔 특별히 아끼고 좋아하는 책과 커피를 전합니다. 3월의 소묘 소개드려요. 다가오는 것들 - Things to Come 3월의 소묘는 ‘다가오는 것들’입니다. 이자벨 위페르 주연의 영화와 동명이에요. 2월의 소묘에 이어 영화 제목이 주제가 되었네요. 의도한 건 아닌데, 이달의 책을 보면 이해하실 거예요 :) ...
[월간 소묘] 2019년 3월의 편지 – 다가오는 것들
월간 소묘 2019년 3월 첫 번째 편지 다가오는 것들 “아름답거나 아릿하거나, 날카롭거나 뭉근하거나. 타인의 말은 나를 찌르고 흔든다. ... 몸에 자리 잡고 나가지 않는 말들이 쌓이고 숙성되고 연결되면 한 편의 글이 되었다.” -은유『다가오는 말들』 생기를 주는 산미, 그 안에 감도는 단맛, 커피의 향미가 제 몸으로 흘러들어 세포를 하나하나 깨웁니다. 새로운 계절에 적응하느라 몸이 오래 앓았어요. 미세먼지도 한몫했지요. 화이트 허니 프로세스로 가공된 코스타리카의 커피는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
[월간소묘] 화양연화 – 2월의 소묘
안녕하세요. 오후의 소묘입니다. 설 잘 보내셨을까요? 언제부턴가 연휴가 길어지면 친구들이 걱정되곤 해요. 모두 무사히 보냈기를 - 고생했을 몸과 마음에 다정한 책과 커피를 전합니다. 2월의 소묘 소개드려요. 화양연화 In the Mood for Love 2월의 테마는 '화양연화'예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 이미 지나버린 때라고 여겼는데, 삶의 갈피갈피에 숨겨져 있던 꽃들이 어느 순간 피어나는 느낌이 들 때 ...
[월간 소묘] 2019년 2월의 편지 – 화양연화
월간 소묘 2019년 2월 첫 번째 편지 화양연화 겨울과 봄 사이, 어디는 동백이 졌다 하고 유채꽃이 만발이라지요. 매화가 피었다고, 벚나무에 꽃눈이 돋았다고, 예쁜 소란에 그간 잔뜩 움츠렸던 몸도 들썩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삶의 한순간이 아니라 우리 안에 심어둔 꽃들을 틔워내는 모든 순간들일지 모르겠어요. 책이 씨앗으로 날아들고 커피가 봄비 되어 내리는 그림을 그려봅니다. 어떤 빛깔, 어떤 모양의 꽃을 틔우게 될까요. :) 월간 소묘 2019년 2월 두 번째 편지 ...
[월간 소묘] Piggy Dream – 1월의 소묘
오후의 소묘입니다. 2019년 첫 월간 소묘로 인사드려요. Piggy Dream 새해 좋은 꿈 꾸셨나요? ;) 새롭게 품은 꿈이 있으신가요? 2019년 첫 테마는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 담아 Piggy Dream으로 열어봅니다. 피기 드림에 맞춰(?) 커피는 파푸아뉴기니Papua New Guinea와 파나마Panama로 준비했어요. (응??) 책은 나이 여든에 그림을 시작한 애나 메리 로버트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