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sewmew

이 저자는 아직 상세 내용을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So far sewmew has created 369 blog entries.

[이치코의 코스묘스] 혁명의 선봉

2022-07-13T20:02:52+09:002022-03-12|

시월이가 다시 오면서 봉산아랫집엔 크고 작은 변화가 생겼어요. 우선 고양이들의 화장실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어요. 오묘(五猫)까지만 해도 두 개의 화장실을 하루에 한두 번 치우는 걸로 충분했어요. 화장실 세 개로 하루에 한 번만 치우기도 했었지만 아이들이 작은 화장실을 잘 가지 않는 것 같아서 큰 것 두 개만 남겨놓았어요. 기왕이면 깨끗한 환경을 유지해주고 싶어서 두 개의 화장실을 하루에 두 번 치우는 걸 원 ...

[월간소묘: 레터] 2월의 편지, 어려움에 대하여

2022-04-09T21:22:40+09:002022-03-12|

      늘 듣고 보고 하는 말이지만 근 한 달 집중적으로 접했습니다. ‘어렵다.’   오후의 소묘 그림책은 어렵다. 책이 어렵다. 사정이 어렵다. 출판계가 어렵다. 만나기 어렵다. 시국이 어렵다. 사는 게 어렵다…   연초부터 여러 어려움을 곱씹으며 입이 쓰기도 했습니다. 어려움은 영영 달아지지 않는 것인지. 그러나 한 가지 어려움 정도는.   ✲ &n ...

[소소한 산-책] 서울, 책방 시나브로

2022-02-15T11:14:43+09:002022-02-13|

글: 이치코   더블링(Doubling). 명사인지 형용사인지 헷갈리는 이 단어가 어느 순간부터 뉴스에서 보이기 시작했어요.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 이후에 일일 확진자 수가 (일정 시간 간격으로) 두 배가 되는 현상을 말하려는 것 같은데 굳이 저 생소한 단어를 써야 했을까 싶어요. 이를테면 “1주 간격으로 더블링(2배로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추세다.” 같은 표현은 ‘1주 간격으로 두 배씩 증가하는 추세다. ...

[월간소묘: 레터] 1월의 편지, 새해 첫 책

2022-02-13T18:31:11+09:002022-02-13|

      새해 첫 인사를 드려요. 환히 여셨을까요? 저는 나희덕 시인의 첫 산문집 <반 통의 물>로 2022년 첫날을 시작했습니다. 존재의 ‘삐걱거림’과 ‘질문들’ 로 가득한 책 속에서 “인간이 지나가고 난 자리에는 과연 무엇이 남는가”라는 문장 하나를 품습니다. 이 책은 아끼는 서점 리브레리아Q에서 1월 비밀책으로 보내 온 것이었어요. 월간비밀Q를 구독 중이고 일곱 번째 받은 책인데 그간 다 읽 ...

[조용함을 듣는 일] 기대앉는 우리들

2023-05-27T18:54:11+09:002022-01-23|

김¯ 혜영님 SNS 이름이 혜만사예요. 혜영이가 만난 사람들. 그걸 보고 저랑 비슷한 분일 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혜영¯ 예전부터 SNS에 특별하거나 잘난 모습을 전시하지 말아야지 생각했어요. 서로에 대한 박탈감을 느끼거나 심란한 마음이 생길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냥 오늘은 지하철을 탔다. 무엇을 먹었다 같은 소소한 내용을 보정 없이 올려보자 했어요. 단순히 사진 일기로써 어떤 내용을 기록할까 ...

[이치코의 코스묘스] 1, 2, 3, 4, 5, 6, 북적북적

2022-07-13T20:03:08+09:002022-01-9|

<이치코의 코스묘스> 연재를 시작할 때 나름의 빅픽처가 있었어요. 먼저 봉산아랫집 식구들을 소개하고(시즌 1) 그다음엔 동네 길냥이들, 여행지에서 만난 아이들, 지인들의 고양이 등을 소개하면서 고양이와 인간과 자연과 사회에 관한 성찰(?)을 시도하다가(시즌 2) 어느 정도 됐다 싶으면 형식을 완전히 바꿔서(이를테면 고양이가 화자가 된다든가, 그림일기로 간다든가...) 일상의 작고 짙은 온기(!)를 ...

[월간소묘: 레터] 12월의 편지 ‘연말정산’

2023-07-27T18:26:24+09:002022-01-8|

  자신을 더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질문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나이마다 자신이 살아온 ‘해’를 규명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과거를 어떻게 그릴 것인지를 묻는 것이다. —아니 에르노 <세월>   연말정산을 하기엔 아직 이른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2월에만 3종 4권의 책이 출간될 예정이거든요…(무슨 일이냐…) 그렇지만, 그렇지만, 역시 12월은 한 해를 돌아보기에 ...

고양이와 결혼한 쥐에게 일어난 일

2022-08-30T18:20:06+09:002021-12-31|

  고양이와 결혼한 쥐에게 일어난 일 La verdadera historia de la rata que nunca fue presumida   아나 크리스티나 에레로스 글, 비올레타 로피스 그림, 정원정·박서영 옮김   발행일 2021년 12월 31일 | 양장본 247*287 | 100쪽 | 890g | 값 25,000원 ISBN 979-11-91744-10-1 07650 | 분야 ...

Go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