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소묘: 레터] 유월의 편지 ‘어느 틈에’

2022-03-11T16:51:25+09:002020-07-4|

  ‘어느 틈에’ 유월이네요. 2020의 복판을 살고 있다니요. 시간의 틈, 공간의 틈, 사람들 틈, 기회의 틈, 마음의 틈… 온갖 틈바구니 속에서 일상은 겨를 없이 내달리고 이상과의 간극은 커지고 거리두기는 이어지고 어떤 균열은 메울 수 없을 것만 같기도 해요. 하지만 ‘성장은 언제나 균열과 틈에서 생겨난다’는 오월의 책(무루,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 속 문장에 기대어 ...

[월간소묘: 레터] 5월의 편지 ‘낭만’

2022-03-11T16:51:41+09:002020-05-25|

  [월간 소묘: 레터]는 소묘가 고른 커피와 책을 소개하고 함께 나누고 싶은 글, 그리고 출판사 오후의 소묘 소식을 전합니다.   오월의 편지는 ‘낭만’입니다. 오후의 소묘 작업실 위로는 주택들이 즐비해요. 오월이면 담장을 따라 장미가 흐드러집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산이 있고요. 그곳엔 아까시나무가 가득이지요. 위로부터 바람이 불어올 때면 열린 창으로 장미와 아까시 꽃과 숲의 내음이 타고 ...

[인터뷰] 무루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

2020-06-30T00:59:50+09:002020-05-7|

    무루의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 고양이 쓰다듬으며 하는 인터뷰   천천히 오래 자라는 인생인 것으로 하자.     —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의 저자 M과 편집자 O*가 각자 자신의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한 인터뷰입니다. 책 출간을 둘러싼 이야기들을 이상하고 자유롭게 나누어보았어요. 즐겁게 읽어주시길. 인터 ...

[월간 소묘: 레터] 4월의 편지 ‘장소라는 몸’

2022-03-11T16:44:04+09:002020-04-21|

  [월간 소묘] 시즌 2 레터는 소묘가 고른 커피와 책을 소개하고 함께 나누고 싶은 글, 그리고 출판사 오후의 소묘 소식을 전합니다.   4월의 편지는 ‘장소라는 몸’입니다. 지난달 진정 봄은 오는지 물었던 우문이 멋쩍게 꽃들이 제 몸을 한껏 피워냈어요. 불안과 환멸과 지리멸렬 속에서도 우리의 몸은 갖가지 색과 모양을 보고 냄새를 맡고 새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며 저마다의 장소에서 조금씩 펼 ...

[공지] 읽고 쓰기 멤버 모집

2020-07-07T17:06:20+09:002020-04-13|

  우리는 한 권의 책이에요 접어두고 싶은 삶의 페이지들을 엮어갑니다     쓰기 살롱 멤버를 모십니다. 5월부터 7월까지 총 6차시로 진행될 이번 시즌 테마는 '읽고 쓰기'입니다. 제가 꾸려온 '오묘한 독서' 모임에서 읽은 책들을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누고 글을 쓰게 될 거예요. 여성 작가와 여성 서사에 관한 이야기이며, 도서 목록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권의 책 ...

[월간 소묘 : 레터] 3월의 편지 ‘질문의 자리’

2022-03-11T16:44:19+09:002020-04-13|

  [월간 소묘] 시즌 2 레터는 소묘가 고른 커피와 책을 소개하고 함께 나누고 싶은 글, 그리고 출판사 오후의 소묘 소식을 전합니다.   3월의 편지는 ‘질문의 자리’입니다. 지난달 ‘생기’를 띄웠지요. 3월이면 여기저기 생기가 움트고 우리는 안온하게 봄을 이야기하고 있을 거라고, 쉬이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 자리에 자라난 것은 질문들이네요. 진정 봄은 오는지, 안녕은 언제 가능할지, 신념 ...

[월간 소묘 : 레터] 첫 편지 ‘생기’

2022-03-11T16:44:35+09:002020-03-8|

  [월간 소묘] 시즌 2 레터로 인사드립니다. 2018년 5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운영한 시즌 1은 커피와 책 정기구독 서비스로 달마다 2종의 커피와 한 권의 책을 직접 전해드렸는데요. 시즌 2는 메일을 통해 소묘가 고른 커피와 책을 소개하고 함께 나누고 싶은 글들, 그리고 출판사 오후의 소묘 소식을 전합니다.   첫 편지에 ‘생기’라는 이름을 붙여보았어요. 우리는 태양력을 쓰고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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