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소묘: 레터] 5월의 편지, 다정한 반복으로
“매일 무언가를 꾸준히 할 수 있으면 그건 멋진 일이 될 것만 같다.” _이소 <천변일기> 저는 불광천에서 제일 느리게 걷는 사람입니다.(이달 ‘이치코의 코스묘스’에서 이실장이 자기가 “불광천에서 제일 빨리 걷는 사람”이 되었다며 자랑을? 써놓았기에….) 매일 꾸준히 하는 일 중 하나는 출퇴근이고(주 7일…), 운 좋게도 집과 사무실 사이에 불광천이 있어 한여름이 되기 전까지는 천변 걷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