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소묘] 여름 안에 – 유월의 소묘
Summer Knows Joaquín Sorolla <La bata rosa>(The Pink Robe) 1916 하얀 하늘 아래 세상은 비현실적으로 곳곳이 반짝일 것이고, 늘 그랬듯이 도덕성은 더위 속에 녹아 버릴 것이다. 우리는 밖에서 저녁을 먹을 것이고 나는 놀라울 정도로 가볍게, 이 하얀 뮬을 신고 정원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내려와서, 전축의 ...
Summer Knows Joaquín Sorolla <La bata rosa>(The Pink Robe) 1916 하얀 하늘 아래 세상은 비현실적으로 곳곳이 반짝일 것이고, 늘 그랬듯이 도덕성은 더위 속에 녹아 버릴 것이다. 우리는 밖에서 저녁을 먹을 것이고 나는 놀라울 정도로 가볍게, 이 하얀 뮬을 신고 정원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내려와서, 전축의 ...
벌써 여름이에요. 햇볕이 뜨거워진 만큼 초록이 짙어지고 있어요. 추위에 웅크리다 지쳐갈 때쯤 찾아온 연두색 봄을 반가운 마음으로 맞이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여름이 성큼 다가왔네요. 출근길에, 퇴근길에 혹은 산책길에 어떤 초록을 보고 계신가요? 그 초록은 충분히 아름다운가요? 행여 무채색 도시의 공간에서 지쳐가고 있지는 않은가요? 때론 아름다운 그림 한 점이 일상을 ...
안녕하세요. 소묘입니다. 월간 소묘로 인사드린 지 어느덧 일 년이 되었어요. 첫 월간 소묘를 떠올리며 열두 번째 소식 전합니다. 아주 작은 세계 - little by little 오월의 소묘는 '아주 작은 세계'입니다. 다정한 세계에서 안온히 지내다 갑자기 큰 세계로 내던져진 기분이 들 때, 어디론가 열심히 향해가는데 그 ...
안녕하세요? 오후의 소묘로 인사드려요. 5월은 <월간 소묘> 오픈으로 저에겐 뜻깊은 달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오후의 소묘가 셀렉한 이달의 책과 커피를 정기배송하는 서비스 <월간 소묘> 오늘은 6월의 책과 커피를 소개합니다. 신청은 포스팅 하단에 페이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찬찬히 읽어보시고 신청해주세요 :) 유월의 주제는 '식물'이에요. 커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