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하는 마음展 – 서수연 X 월간소묘

2020-07-06T12:08:02+09:002020-07-6|

      - 6.30-7.11 TUE-SAT pm1-7 BookStuff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8길 49-4 1층 [약도 보기]   *주차가 어렵습니다. 인근 주차장(서교동유료주차장, 유료민영주차장)을 이용해주세요. *마스크 착용 후 입장 가능합니다. 코로나19 방역관리를 위해 방문자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 무루 에세이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

왜 산타 할머니는 없는 걸까?

2020-01-02T23:04:40+09:002020-01-2|

<할머니의 팡도르> 中   겨울이 조금씩 두터워지고 있어요. 아직 큰 추위는 오지 않았지만, 뉴스에서 풀렸다고 말하는 날씨에도 코끝이 시리고 어깨는 잔뜩 움츠러들게 돼요. 이제 곧 세상을 온통 하얗게 뒤덮는 눈세상도 만나게 되겠죠. 게다가 벌써 크리스마스 시즌이에요. 어쩌면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겉으로 내색은 안 해도 기대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혹시나 하며 설레는 ...

귀여움이 세상을 구원할 거야 – 에그 레시피 플립북

2019-11-22T17:31:52+09:002019-10-14|

  귀퉁이 낙서들이 만들어낸 이야기를 기억하세요? 딴짓에서 탄생한 그 귀엽고도 재밌는 세계를, 손끝에서 펼쳐지는 한 편의 영화를 누구나 한 번쯤 품어봤을 거예요.   생활에 유머를 더하는 디자이너 EGGMONY와 작고 짙은 온기를 전하는 출판사 오후의 소묘가 함께 만든 움직이는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EGG RECIPE FLIPBOOK SERIES | 에그 레시피 플립북 &nbsp ...

우정의 공간에서는 길을 잃는 법이 없다

2019-08-31T21:03:29+09:002019-08-26|

  사람한테서 시작해 사람 사이에 흘러 다니는 마음을 표현하는 말이 있어요. 미운 말도 있고 고운 말도 있죠. 미운 말은 차갑고 뾰족하고 고운 말은 따뜻하고 도톰해요. 사랑, 우정, 연민, 존경 같은 말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포근하게 이어주는 고운 말들이죠. 우정은 그중에서도 가장 도톰하면서 조금 독특한 단어예요. 말 안에 공간이 담겨 있거든요.   사랑이나 연민, 존경 등은 마음이 향하는 ...

<섬 위의 주먹> 작가 인터뷰 – 엘리즈 퐁트나유, 비올레타 로피즈

2020-02-05T19:00:28+09:002019-07-24|

    Q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할아버지가 무척 매력적입니다. 할아버지의 실제 모델이 존재하나요?   엘리즈 퐁트나유 : 루이 할아버지는 내 소중한 친구의 아버지였습니다. 책에 나오는 인물과 정확히 일치하는 분이었어요! 책이 출간되기 며칠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책 안에 그분의 영혼이 들어 있지요.       Q 할아버지의 삶은 세속적 관점에서 폄하되기 쉬운 ...

일본의 고양이 책방에서 보물을 발견하다

2019-08-31T21:43:21+09:002019-06-21|

책 만드는 일을 한다,고 하면 맨 처음 생각나는 게 무엇인가요? 두툼하게 출력된 원고를 펼쳐놓고 빨간 펜을 들고 신경질적으로 줄을 그으며 교정을 보고 있는 모습, 이때 편집자는 왠지 안경을 쓰고 있어야만 할 것 같죠, 아니면 크고 작은 각종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동분서주 뛰어다니는 모습, 그 바쁜 와중에도 왠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고 있을 듯하죠, 혹은 방황하는 작가의 고민 상담을 위해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 ...

작품 너머를 보는 일 – <섬 위의 주먹> 브로콜리숲 역자 북토크 후기

2020-02-05T19:01:07+09:002019-06-21|

그림 속을 걷고 있는 게 아닐까 싶을 만큼 하늘은 파랗고 초록들은 저마다의 모양으로 빛나던 날, 초록으로 가득한 책 <섬 위의 주먹>의 첫 북토크가 수원 행궁의 골목책방 브로콜리 숲에서 열렸습니다.   작은 골목길 2층에 자리한 책방은 여러 모양으로 난 창들과 가지런하고도 촘촘히 놓인 책들로 숲을 이룬 곳이었어요. 다녀본 서점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좋았답니다. 수원에 사시는 분들 ...

모두가 꿈꾸는 초록의 정원 <섬 위의 주먹>

2019-08-27T23:14:41+09:002019-05-28|

  벌써 여름이에요. 햇볕이 뜨거워진 만큼 초록이 짙어지고 있어요. 추위에 웅크리다 지쳐갈 때쯤 찾아온 연두색 봄을 반가운 마음으로 맞이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여름이 성큼 다가왔네요.   출근길에, 퇴근길에 혹은 산책길에 어떤 초록을 보고 계신가요? 그 초록은 충분히 아름다운가요? 행여 무채색 도시의 공간에서 지쳐가고 있지는 않은가요?   때론 아름다운 그림 한 점이 일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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